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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loud OnBoard 후기IT/일상 2019. 7. 1. 22:17
마침 기회가 주어져서 잘 갔다왔다.
발표자분 말씀은 엄청빠르게하시는데(유튜브 1.25배속 느낌) 귀에 잘 박히더라.
전체적인 감상은 삐딱하게 말하자면 Google Cloud Platform(GCP) 세일즈하러 온 느낌? 근데 개인적인 입장에선 팔러온 장물이 매우 흥미로움.
GCP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듣던 중 즐겨보는 블로그인 조대협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본 얘기가 생각났다.
한국 사람이 보통 미국 엔지니어 대비 생산성은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한국 개발자는 한마디로 "독합니다..."
반대로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이나, 이론 또는 top down에서 접근하는 능력은 북미 엔지니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Cloud Spanner 랑 Kubernetes 얘기 들으면서 저 얘기가 생각나더라, 얘들은 평소 불편한거 있으면 큼직큼직하게 인프라를 만드는구나...같은 느낌? 그리고 그게 비즈니스가 된다.
이런 컨퍼런스들이 항상 그렇듯이 기술적으로 무언가 얻어간다기보단 트랜드 살펴본다는 느낌이었고 티셔츠도 받아서 만족한다. 컨퍼런스 티셔츠 항상 받고싶었는데 첫 티셔츠가 구글!(아마존이나 엔비디아 티셔츠도 언젠간...)
두서없이 막 적어봤는데 흥미로웠던 얘기들을 따로적어보면...
- 글로벌 스케일 서비스를 위해 수십만킬로미터 해저케이블 깔아놨다고 한다...깜놀
- 구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부품과 칩들은 구글 서비스에 맞게 최적화 한다고 한다, 얼마전에 핫 했던 인텔 cpu 보안취약점도 그러다가 발견했다고...
- 구글도 자기들만의 규격 되게 좋아하는거같은데 애플과 달리 뭔가 열려있는 느낌이다, 워낙 오픈소스에 공헌을 많이해서 그런거같기도, Hadoop에 들어가는 분산처리 기술의 바탕이되는 논문도 구글에서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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